북모드시점 viewpoint
AI동료라니 막연한 미래라고 생각했지만 다가올 아니 이미 다가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시대예보를 말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내 삶의 의사결정을 내가 하는 핵개인의 시대에 나는 어느 지점에 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가 author
저자 송길영님은 빅데이터를 읽고 분석하여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라고 본인을 소개합니다.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책은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수많은 기록이 축적된 데이터를 현재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의 흐름을 알려줍니다.
'나' 중심의 사회의 새로운 존재를 '핵개인'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동료는 어쩌면 사람이 아닌 AI 일수 있습니다. (P114)
미디어에서 한해 가장 핫했던 검색어가 AI라고 알려줍니다. 나랑은 먼 이야기지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알렉사가 아침을 깨워주고 점심은 키오스크로 햄버거를 주문하고 무인카페에서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Chatgpt에게 답을 탐색하고 결정합니다. 이미 AI는 나의 삶에 스며들었습니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AI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과 씁쓸함도 느껴졌습니다. 회사조직에 들어온 AI동료와 합을 맞추고 경쟁을 하며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도 듭니다.
이런 나에게 필요한 것은 최신화와 현행화라는 것을 이 책은 알려줍니다. 최신화는 가장 최근의 버전을 뜻하고, 현행화는 환경에 맞춘 자기 갱신의 과정 그 자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 제5장
쪼개지는, 흩어지는, 홀로 서는
핵개인의 출현
지능화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 내는 나선은 시대변화의 방향을 알려주는 주요한 축입니다.(P10)
우리나라 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 유럽상황보다 심각하다고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1인 가구는 증가하고 있고 , 생애주기는 길어지니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빈자리를 지능이 뛰어난 AI가 자리 잡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회상황에서 권위주의였던 기성세대를 지나 개인이 상호네트워크의 힘으로 자립하는 새로운 개인의 존재인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안에서의 나는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 사이에서 다 돌려받지 못하거나 원하는 만큼 다 돌려받지 못했다고 스스로 느끼는 세대인 '미정산세대'라고 느껴집니다. 미정산 세대로서 악습을 끊어내고 돌려받지 못한 몫을 다음세대에 미루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준비하는 핵개인의 모습으로 남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려면, 나는 미래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나에게 질문하게 만듭니다.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핵개인이 되고 싶은 내가 기성세대와 함께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만들면 좋을까라는 과제도 남겨집니다.
당신의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P88)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예측을 한 이 시대예보로 준비는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을 때마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어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북모드시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 아웃 회복하고 싶다면 <마음 지구력> (0) | 2024.02.15 |
---|